갤럭시S5 가 타이젠/안드로이드 탑재 두가지 버젼으로 나올 거라 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은 얼마전부터 바다를 사실상 버리고 타이젠에 집중하고 있다는 언론 이야기가 있었다.
(이 마저 말이 많긴 하다)
우선 타이젠을 소개한 동영상이다.
타이젠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tizen.org/ko
타이젠 설명 (위키피디아) : http://ko.wikipedia.org/wiki/%ED%83%80%EC%9D%B4%EC%A0%A0
안드로이드가 구글 주도하에 개발이 진행되는 리눅스 기반 플랫폼이라고 한다면,
타이젠 역시 리눅스 기반 플랫폼이지만, 인텔, 삼성전자, 리눅스 파운데이션 등이 연합하여 주도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형태로 개발이 진행되는 형태이다.
안드로이드의 주 개발언어는 Java 며, Oracle JVM 이 아닌 Dalvik 이라는 JVM 으로 돌아간다.
성능을 위해 C/C++ NDK 을 JNI 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타이젠의 주 개발은 HTML5 WebApp 혹은 Native 측에서는 C++ 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언어 및 툴의 장단점은 있기 마련이므로 굳이 이를 보고 판단하는 것보다는 두 플랫폼의 생태계 유지 능력을 보아야 할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WindowsPhone OS 나 iOS 에 비해 최적화 면에서 뒤쳐진다.
주개발이 Java 라는 Java VM 기반 언어를 사용해서 느리다는 말도 있지만, Windows Phone OS App 의 개발 언어 역시 C# 이라는 .NET VM 기반 언어이다. 그럼에도 최적화가 우수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특유의 개방 정책과 타이밍에 힘입어 엄청난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타이젠 역시 그 장점이 있겠지만, 이미 탄탄한 모바일 플랫폼이 세개나 있는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는 미지수다.
오픈소스 정책은 리눅스 개발 세계에서는 유저들을 확보하는 데 유리할 순 있겠으나, 약한 폐쇄성으로 인해 플랫폼의 향방을 굳건하게 단일화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안드로이드 역시 개방성으로 인해 파편화 등의 여러가지 문제를 치르고 있다. 최적화에도 걸림돌이다.
MS 가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늦는것도 개방과 폐쇄 가운데서 애매하게 결정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 까 싶다.
모바일 시장의 안정기에 도래하는 만큼, 새 OS 가 기존 OS 를 엎고 유저를 설득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는 10년안에 모바일 OS 는 PC OS 처럼 1, 2개의 업체가 거의 모든 점유율을 확보하는 상황이 올꺼라 생각이 든다.
관련 기사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918160117&type=xml
